모시나비를 보았는가? 

매미 자지러지게 우는 한여름 시원한 그늘에 손자 누이고 부채질해주시던 할머니들의 풀 먹인 모시적삼이 떠오른다. 

붉은점모시나비를 보러 갔다 만났다. 

 

 

모시나비(호랑나비과 - 모시나비아과)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 

산지의 양지바른 경사면과 산길 주변의 초지에 서식한다. 

숲 사이를 낮게 날아다니며 엉겅퀴, 토끼풀, 기린초, 얇은잎고광나무 등의 꽃에서 흡밀 한다. 

암컷은 식초(현호색, 들현호색) 주변의 풀잎이나 낙엽에 한 개씩 산란한다. 

알로 월동하고 5월 중순~6월 하순 연 1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