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세균부대



미국은 탄저균 사고가 발생하자 연구를 위해 탄저균을 배포했다고 발표했다. 

군대가 무슨 연구?


오산 주한미군기지에 탄저균을 보낸 곳은 전염병을 관리하는 의료기관이 아니다. 

세균을 무기로 취급하는 더그웨이 미군 병기시험장에서 보냈다. 

탄저균은 세균무기로 보내진 것이다. 


미국은 사상 최초로 탄저균 방어훈련을 위해 반입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공군부대에서 방어훈련?


미국은 1998년부터 주한미군에 탄저균을 비롯한 세균을 다루는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주한미군의 세균부대는 오산, 평택 등 세 곳에 있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세균살포를 할 수 있는 공군부대다. 


주권무시 탄저균 밀반입, 진상규명 요구묵살

탄저균 밀반입으로 주권을 짓밟은 주한미군은 한국측의 진상조사 요청을 묵살했으며 시민사회단체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겠다고 하자 방패와 몽둥이를 든 미군을 내보냈다. 


탄저균의 끔찍한 살상력

탄저균에 비하면 메르스는 가벼운 감기?


1942년 영국은 스코들랜드 연안에 있는 그뤼나드 섬에서 탄저균 실험을 했다. 

영국은 양을 나무울타리 안에 가둬놓고 탄저균 포자가 담긴 폭탄을 폭파시키고 살포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3일 후부터 양들이 죽기 시작했으며 이후 그뤼나드 섬은 동물이 전혀 살 수 없는 땅이 되었다. 

이 섬에서 탄저균을 제거하는데 46년이 걸렸다. 

섬 전체의 토양을 깎아 제거하고 포르말린 소독액 2천280톤을 살포하는 작업을 한 후에야 겨우 양을 다시 방목할 수 있었다. 



탄저균 공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