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바로 이 근방에서 보았던 녀석을 다시 본다.
매우 작지만 수려한 발색, 수풀꼬마팔랑나비.
사진빨 잘 받는 녀석이 착하기까지 하다.
수풀꼬마팔랑나비(팔랑나비과 - 팔랑나비아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
산지의 잡목림 숲 주변이나 계곡 주변의 채광이 좋은 초지에 서식한다.
빠르게 날아다니며 싸리, 큰까치수영, 엉겅퀴, 꿀풀 등의 꽃에서 흡밀 한다.
수컷은 습기 있는 땅바닥에 잘 내려앉으며, 점유 행동을 한다.
암컷은 식초(기름새, 큰기름새)의 잎에 여러 개씩 산란한다.
애벌레로 월동. 6월 하순~8월 연 1회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