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사태 진상을 규명하라!

실험기지 폐쇄하고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오바마는 공식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불평등한 SOFA협정 지금 당장 개정하라!


지난 토요일 오후(25일) 군산 미군기지와 수송동 롯데마트 앞에서 미군의 탄저균 불법반입과 비밀실험을 규탄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탄저균 전북대책위(전북진보연대,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주 평통사, 진보광장,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와 광주, 전남 진보연대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전남북 노동자, 농민,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하였다.  


군산 미군기지 탄저균 규탄대회


군산미군기지는 일제에 의해 비행장으로 건설된 이래 미군기지로 사용중이다. 

지난 1991년까지 전술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지금 현재 세균전 실험실이 설치되어 있다. 

군산미군기지는 일본과 미국에 의한 민족자주권 유린의 핵심기지이자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지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대회 시작 전 군산미군기지는 한국경찰의 이중차단막으로 완벽하게 보호되어 주한미군이라고는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대표단에 의한 항의서한 전달은 주한미군에 의해 무시되었고, 탄저균에 오염된 기지를 방역하는 상징의식 도중 경찰의 도발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군산미군기지 탄저균 규탄 시가행진


세균부대 폐쇄하고 오바마는 사과하라!

롯데마트 앞 결의대회를 마친 참석자들과 대표단이 예술의 전당까지 약 3km 구간 시가행진에 나서고 있다. 


압송되는 미국


국제법에 따라 압송되어가는 미국. 

대표적인 대량살상용 생화학무기인 탄저균은 국제법(생물학무기금지협약)상 이동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생물학 무기를 모두 폐기하고 관련 실험을 전면 중단해야 할 것이며,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탄저균 세균부대 폐쇄


주한미군 세균부대를 당장 폐쇄하라!

미국은 탄저균 사태를 놓고 방어를 위한 실험과 훈련이라 말한다. 

하지만 미국은 모든 군사훈련에 방어적 훈련이라는 외피를 씌우고 모든 침략행위에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라는 명분을 내건다. 

미국은 이미 한국전쟁에서 북을 상대로 대규모 세균전을 감행한 바 있는 세균전 전범이다. 

이라크 침공 빌미 또한 이라크가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탄저균 진상규명


탄저균 밀반입 공개조사하자!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배송되었다는 여러 나라들 중에서 오직 주한미군 기지에서만 탄저균 노출사고가 있었지만 미국은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른바 방어적 훈련이라 하는 '주피터 프로젝트'의 실상은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으로부터 탄저균 사태의 실마리는 풀려야 한다. 


탄저균 오바마 사과


미대통령 오바마는 탄저균 불법반입 공식 사과하라!

탄저균 사태의 최고 책임자는 명백히 미 대통령 오바마이다. 

오바마가 직접 나서 공식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며, 실험기지 폐쇄를 명령해야 한다. 




군산시민들이 행진단이 나눠준 유인물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군산 시민들은 착잡한 표정으로 시가행진단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선무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군산 미군기지와 시내 중심가는 불과 10리정도 어간에 인접해 있다.  


김무성 진상


진상규명도 규명이지만 김무성이 이 진상부터 처단해야..

친일 매국노의 후예 김무성은 "한국에서는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업어주는 관례가 있다"며 힘에 겨워 얼굴이 벌개지면서도 주한미군 사령관을 들쳐업는가 하면, "한국의 오랜 관습에는 존경하는 어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큰절을 하는 관습이 있다"며 한국전쟁 참전 미군 발 밑에 엎으려 큰절을 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이어가고 있다. 

친일에서 친미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수구 꼴통 집단의 맨얼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