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화가 박홍규展 '겨울 여의도'
농민화가 박홍규 화백이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12년만의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특히 개막 첫날에는 경찰추산 150여명이 모여들어 사람들간의 훈훈한 정이 넘치는 개막식 행사를 치뤘습니다.
8월 10일부터 16일 엿새간 박홍규 화백은 막걸리 독아지에서 헤엄치며 살았습니다.
전주의 유명한 막걸리집 '막걸리 1번지'를 바로 지척에 두고 전시장을 구한 속내가 없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 전시회는 마무리되었지만 전시회를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는 박홍규 화백의 그림이 안겨준 진한 감동이 물결치고 있을 겁니다.
12년만의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특히 개막 첫날에는 경찰추산 150여명이 모여들어 사람들간의 훈훈한 정이 넘치는 개막식 행사를 치뤘습니다.
8월 10일부터 16일 엿새간 박홍규 화백은 막걸리 독아지에서 헤엄치며 살았습니다.
전주의 유명한 막걸리집 '막걸리 1번지'를 바로 지척에 두고 전시장을 구한 속내가 없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 전시회는 마무리되었지만 전시회를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는 박홍규 화백의 그림이 안겨준 진한 감동이 물결치고 있을 겁니다.
농민화가 박홍규,
<전농보다 먼저 농사꾼이 되어 전농보다 길게 투쟁해온 사람.
누구보다 격렬하게 현장에서 뒹굴어 그 자체가 현장인 사람.
이제는 그 어느 곳, 눈을 씻고 찾아도 없는 단 하나 남은 금쪽같은 사람.
우리는 그를 일러 농민을 대표하는, 전농을 대표하는
‘농민화가’라 부르는데 한치도, 한점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12년 전 ‘들녘에서 여의도까지’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회를 열었던 그가
오랫동안의 침묵 끝에 다시 전시회를 엽니다.
그 이름 ‘겨울 여의도’
'겨울 여의도’는 우리 농민들의 아스팔트 농토입니다.
농민의 울분과 설움, 금쪽같은 농사형제를 저 세상으로 보낸 분노의 땅 여의도.
척박한 아스팔트 위에 우리는 오늘도 절망을 넘어 희망의 씨앗을 뿌립니다.
전농 20년 투쟁의 역사, 아니 그보다도 긴 농민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농민화가 박홍규,
그의 전시회 ‘겨울 여의도’에 동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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