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소리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농민화가 박홍규 그림전 '빈집의 꿈'이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새로 그린 그림 15점과 '겨울 여의도' '신 농가월령도' 등에 전시되었던 그림 14점

총 29점의 그림이 전시 중입니다.

 

26일 금요일까지이니 

가보겠다 맘먹으신 분들을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그려진 그림 15점을 소개합니다. 

혹, 그림 구매 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비밀스럽게, 혹은 대놓고 댓글 남겨주세요. 

모든 그림은 누르면 커집니다. 

 

 

기을들녘 260X930 한지에 채색

 

겨울들녘 310X900 한지에 채색

 

겨울매상1 230x920 한지에 채색

 

겨울매상2 340X1250 한지에 채색

 

까마구 방앗간 350X1100 한지에 채색

 

봄 370X1100 한지에 채색

 

귀가 - 은행나무길 350X760 한지에 채색

 

빈집의 꿈3 - 은행나무집 380X600 한지에 채색

 

모악산의 아침 300X970 한지에 채색

 

백산(白山) 330X760 한지에 채색

 

빈집의 꿈1 - 대숲의 노래 550X600 한지에 채색

 

빈집의 꿈2 - 기다림 340X750 한지에 채색

 

짚을 태우며1 760X350 한지에 채색

 

짚을 태우며2 760X350 한지에 채색

 

참새 방앗간 380X1100 한지에 채색

 

 

 

개막식 사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그림을 보면 제가 눈을 못 떼는 버릇이 있는데, 눈 덮인 산에 농사지은 곡식을 싣고 가는 <매상> 그림에 눈을 못 떼고 있습니다.

작품들에서 박홍규 화백께서 늘 우리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 가슴 아파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그려놓으신 것이 눈에 띕니다. 그림마다 어느 하나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없는 읽어내야 할 것들을 담아놓으신 그 마음, 그 심정을 짐작해보게 됩니다.

농촌의 땅이 개발로 사라지고, 어르신들의 허리가 굽어가고 거기서 빈집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바꾸고 싶은 열망. 그것이 오늘 이 국회에서 서울에서 여신 전시회에 첫자리에 들고 오신 이 뒤 그림에 담긴, 국회를 앞에 둔 농민들의 심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삶은 사랑이고, 사랑은 정치입니다. 우리 농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되새기게 해 주셔서 박홍규 화백님께 감사드리고 전농의 많은 식구들이 그 일을 위해서 함께 애쓰시는데 대해서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더 담아가지고 가서 더 치열하게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정희 대표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