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렁오름
한라산 깊은 곳 이스렁오름
한라산 깊은 곳 이스렁오름
2016.05.28몇 해 전 5월 영실에서 윗세오름으로 가는 오름길에서 바라본 이스렁오름과 그 주변 경관을 가슴속 깊이 간직해 두었더랬다. 언젠가는 가고 말리라.. 그리고 4년이 지나 그곳을 다녀왔다. 그것도 연중 가장 바쁜 농사철 고동목에 작정하고 집을 나섰다. 선거를 마친 이후 장거리 여행을 꿈꿔왔다. 본래 흑산도를 벼르고 별렀으나 성사시키지 못했다. 한데 왕복 6만 900원 하는 비행기 삯이 나를 결단케 했다. 흑산도보다는 제주도가 심리적으로나 물질 기술적으로 훨씬 가깝다. 오후 늦게 출발해서 아침 일찍 돌아오는 짧은 2박 3일, 다녀와서 정밀하게 다시 고증해보니 몇 해 전 내 시선을 잡아 끈 오름은 쳇망오름이었다. 쳇망오름을 이스렁오름으로, 이스렁오름을 어스렁오름으로 잘못 파악하고 있었다. 쳇망오름은 다시 기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