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
노래하는 개개비
노래하는 개개비
2015.06.07개개비가 노래를 한다. 수로의 갈대 줄기에 높이 올라 타 한껏 지저귀는 녀석들은 필시 수컷들이다. 여기는 내 영역이니 다른 수컷들은 범접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번식기 초기에는 무지하게 울어대다가 번식이 시작되면 다소 조용해진다. 지금은 다소 조용한 시기, 아마도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 키우고 있거나 포란 중일 듯.. 개개비 소리를 듣고 있자면 노래라기보다 지저귄다거나 심한 경우 울부짖는다 표현하는 게 어울린다.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소리를 낸다. 개개비(Oriental Reed Warbler)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 4월 중순부터 도래해 번식하고, 번식 후 8월 초순부터 남하해 10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저수지, 하구, 습지의 갈대밭, 풀..
꽁지 빠진 참새, 분위기 잡는 개개비, 높이 앉은 물총새
꽁지 빠진 참새, 분위기 잡는 개개비, 높이 앉은 물총새
2014.07.01꽁뎅이 빠진 참새무슨 사연이 있는지 몰라도 참 구성대가리 없다. 현장의 진실을 전하지 못하는 사진 시끄럽게 우짖는 개개비의 목청에 비하면 사진이 너무 고요하다. 높이 앉은 물총새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지만 너무 높이 앉은 것 아니냐?쬐깐한 논고랑창을 내려다보면서..과욕이지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