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연맹 통일기행 2 - 개성을 가다.
전농 전북도연맹 통일기행 2 - 개성을 가다.
2008.10.15식전 해장 일이 몸에 밴 농민들답게 늦잠 자는 사람 하나 없이 정해진 시간 이전에 모두들 마당으로 모여 이른 아침을 김밥으로 때우고 파주로 향한다. 몇 가지 절차를 거쳐 개성행 버스에 몸을 싣고 기다리기를 한 시간여. 경색된 남북관계를 반영하는 것인지 출발이 지연된다. 전체 관광일정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거라는 현대아산 직원들의 사과방송이 몇 차례 있은 후에야 차량이 출발한다. 지루한 기다림과 달리 일행을 실은 버스는 순식간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에 이른다. 남측 관광버스의 통과가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듯 시내 일원을 통과할 때 집 안과 거리에서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첫 번째 행선지는 박연폭포. 박연폭포 관람을 마치고 점심식사 장소인 민속여관으로 향한다. 민속여관은 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