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용산참사 주범 김석기를 구속 수사하라!
용산참사 주범 김석기를 구속 수사하라!
2009.01.23"불법폭력 시위로 경찰이 희생당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스며드는 아픔을 가눌 길이 없다. (우리에게) 도와달란 말 한마디할 사이도 없이 가버렸다" "상상을 초월하는 화염 폭력 속에서 어떻게 목숨을 바쳤는지 선하다" "당신이야말로 불의에 맞서 싸운 청년경찰의 표상이었다. 큰 희생이 있어야 현실을 되새기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 "경찰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가슴 뿌듯해하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선진일류 경찰이 되자는 꿈, 그리고 법질서 확립의 꿈은 우리가 반드시 이어나가겠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숨진 특공대원 장례식장에서 내뱉은 말들이다. 부하를 사지로 내몰고 생존의 벼랑에 선 철거민을 무리죽음에 이르게 한 자의 발언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겠다는 것 아닌가? 정말이..
김석기. 처음부터 죽이기로 작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석기. 처음부터 죽이기로 작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009.01.21전원검거를 목적으로 한 탈출구 없는 강경진압. 건물 밑에서, 하늘에서 투입되는 경찰 특공대는 차라리 전쟁에 나서는 전사의 위용이었다. 작전의 최종 승인자는 막 선발된 경찰의 최고 수뇌 김석기. 도대체 놈은 어떤 그림을 구상했던 것일까? 무너지는 경제, 가속화되는 사회양극화 속에서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민중들의 생존권 투쟁. 그 어떠한 형태의 투쟁과 저항도 신속하고 무참하게 짓밟아주겠다는 본보기를 보이고 싶었을 것이다. '1거3득' 이명박과 가진 자들을 수호하는 충견으로의 확실한 등극. 피도 눈물도 없는 진압을 통한 투쟁과 저항에 대한 기선제압. 개인적 명성과 출세를 위한 화려한 데뷔. 도심이 아니었다면 놈은 헬기라도 동원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늘에서는 줄을 타고 내려오고 밑에서는 한층 한층 건물을 접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