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족도리풀
이런 족도리풀
2013.05.01고구마 잎파리하고 닮은 잎이 그늘을 드리우고 그 아래 검다고 느껴지는 족도리 닮은 곷이 피는 풀. 식물학자들과 들꽃을 좀 안다 하는 사람들은 꽃모양과 잎파리의 무늬 등등을 따져 이래저래 분류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보기엔 그저 족도리풀일 따름이다.보통의 족도리풀은 이렇게 생겼고 이런 색의 꽃을 피운다. 그런데 좀 다른 녀석이 있으니 줄기도 꽃도 노랗다. 흔히 보기 어려우며 특정 지역에서만 보인다. 노랗게도 보이고 녹색으로도 보이고 자주색 점무늬가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족도리풀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 차이로 하여 한때 손을 타 거의 절멸하다시피 했던 녀석들의 개체수가 다소 늘어났다. 그날 이녀석 인근에는 이런 녀석들이 벗 삼아 피어 있었다. 금붓꽃 각시붓꽃 참꽃마리 개별꽃 야는 뭔지 모르..
덕유 주릉의 야생화
덕유 주릉의 야생화
2012.08.011박 2일향적봉에서 육십령까지 덕유 주릉을 종주하였다. 쩨까 껄쩍지근하기는 하나 오르는 것은 리조트 곤돌라를 이용하였다. 곤돌라에서 내려 20여분, 순식간에 산정에 올라버리니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에 내린 기분이다. 때는 7월 말 등산로 주변으로 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이번 걸음으로 가장 보고잪은 꽃은 장수덕유 쪽에 있다는 솔나리이다. 새도 볼 요량으로 망원렌즈까지 짊어졌더니 짐짝이 묵지근하다. 산 이야기는 따로 추리기로 하고 우선 꽃 이야기부터.. 가장 흔하게 널려 있던 꽃 말나리. 산에 오르는 순간부터 내려서는 마지막까지 가장 흔하게 피어 있었다. 줄기는 하늘말나리와 유사하나 꽃모냥이 다소 다르고 피는 시기가 다소 늦다. 노랑물봉선.붉게 피는 물봉선에 비해 다소곳하고 얌전해보인다. 꽃뿐만이 아니라 잎..
요새 찍은 꽃사진 몇장
요새 찍은 꽃사진 몇장
2012.07.10장흥 깊은내 왜개연 장맛비가 작살비로 쏟아지고 밭에서 일하던 할매 비를 쫄딱 맞고 논두렁길을 간다. 성내 대나실 연방죽, 가뭄통에 완전히 메말랐던 방죽에 물이 고이고 연은 꽃대를 올렸다. 선운산 자귀나무, 장마통에도 하늘은 높고 꽃술은 붉었다. 하늘말나리, 꽃대가 꼿꼿하다.
뻐꾹나리, 영아자, 맥문동, 이질풀, 은꿩의다리
뻐꾹나리, 영아자, 맥문동, 이질풀, 은꿩의다리
2009.08.26상사화를 보러 갔다가 같이 담아온 녀석들. 꽃은 저마다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질풀, 대충 대고 담아도 사진빨 잘 받는 이쁜 녀석이다. 맥문동 이파리에서 난과 같은 기품이 느껴진다. 꽃은 꽃대로 이쁘고.. 은꿩의다리, 꿩의다리도 중류가 많다. 영아자, 처자 이름같은 꽃이름. 뻐꾹나리, 왜 뻐꾹나리일까? 암만 들여다봐도 모를 일이다.
들꽃 사진으로 달력을 만든다면..
들꽃 사진으로 달력을 만든다면..
2008.11.29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