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농사
다시 땅콩을 심다.
다시 땅콩을 심다.
2009.04.28땅콩농사 징하다고, 인건비 털고 나니 남는것 하나 없는 헛방농사라고 갖은 푸념을 다 늘어놓았었는데.. 다시 땅콩을 심었다. 밭만 바꾸어서. 작년 땅콩을 심었던 자리는 철쭉을 심기로 하고 여기는 깨와 콩을 갈았던 밭이다. 고창 하면 복분자, 수박, 고추 등이 고소득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엄청난 인력과 기술을 요하는 농사들이다. 다 그렇겠지만 일기조건, 병충해 등에 대단히 민감한 작물들이어서 늘상 옆에 붙어서 살아야 한다. 늘상 나돌아다니고 집안 손대 없는 나같은 농사꾼이 덤벼볼 만한 농사가 아니다. 더군다나 요동치는 가격, 급등하는 인건비, 농자재가격 등으로 하여 명색만 고소득일 뿐 실상은 맘 편히 지어볼만한 농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땅콩은 특이한 병충해가 없고 거름타박을 하지 않아 석회만 몽땅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