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
을지로 산골면옥 춘천막국수
을지로 산골면옥 춘천막국수
2013.10.20월방학을 서울 부근에서 보내고 집에 내려가는 큰딸을 만났다. 어느 결에 훌쩍 커버린 녀석, 큰놈과 달리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이 전격적이거나 순탄하지 못하고 고민이 많다.하고 싶은 일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뭐 이런거.. ㅎㅎ이미 점심시간은 지난 상황, 안국역에서 만나 냉면을 먹기로 하고 탑골공원 뒷편 유진식당을 찾았으나 줄이 늘어서 있다.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일인지라 포기하고 을지면옥으로..딸래미와 도란도란 얘기하며 걸으니 지루함이 없다. 그러나 굳게 닫힌 문, 일요일엔 영업을 안하나 보다. 멀지 않을 것 같은 우래옥으로 갈까 하다 을지로 4가 길모탱이 막국수집이 생각나 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 집은 몇년 전 KTX에 비치된 잡지에 나온 소개글을 보고 가본 일이 있다. 그리 나..
영태야~ 막국수 묵으로 가자.
영태야~ 막국수 묵으로 가자.
2010.07.15올해는 꼭 하고야 말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마을좌담회. 그 마을좌담회를 앞두고 마지막 힘다지기로 단합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름하여 '고창군농민회 하계 단합대회'.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였다. 오해하지 마시라. 다 가불고 파장에 박은 사진이다. 오늘의 슬로건은 "일단 해보면 알 수 있다" 이제 그만 망설이고 일단 한번 해보고 말하자는 것이다.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더 필요한지.. 그런데 술을 어찌나 묵어부렀던지.. "한번 잘 해봅시다" "못헐거이 무이다요"하면서 권커니 잣커니 한 술이 다소 과하였다. 이제 술이 깬다. 목이 타고 속은 어리둥절하고.. 고창에 막국수 잘하는 집이 있다. 강원도에 가서 먹었던 것보다 더 밋난 막국수. 국물은 평양에서 먹어보았던 냉면 국물맛이 떠오르고 면발은 정말 잘한다는 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