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제 나라 농민을 적대시하는 정신 나간 정권
제 나라 농민을 적대시하는 정신 나간 정권
2015.11.25 [사설] 생존권 절규하는 농민을 테러리스트라 하는 정부 민중의소리 2005년 11월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는 개방의 폭을 두 배로 늘리는 것으로 귀착된 노무현 정부의 쌀 협상을 저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채 열흘이 지나지 않아 국회비준이 강행됐고, 대회 당일 무자비한 공권력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신음하던 농민 전용철, 홍덕표 열사가 차례로 목숨을 잃었다. 11월 24일 어제가 바로 전용철 열사 10주기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5년 11월 14일, 태평로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는 ‘쌀시장 전면개방’이라는 폭거를 자행하고도 모자라 의무도 아니고, 필요도 없는 미국산 밥쌀 수입에 혈안이 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농민의 분노가 폭발한 자리였다. 쌀시장 전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