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방치
콧등치기
콧등치기
2013.03.02정선땅 무공해 사람들과, 술과, 의리를 아는 멋진 개들과 잘 놀고 먹고 쉬고.. 콧등치기 국수를 마지막 해장거리로 삼았다. 워낙 잘 알려진 정선의 대표음식이니 굳이 다른 설명은 필요 없겠고 맛 또한 먹어봐야 아는 것이니.. 다만 정선 막걸리에 아리아리~ 해진 탓에 면발이 콧등을 쳤는지 안쳤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거. 텁텁한 막걸리가 좋았던 것으로.. 겨울인지라 따뜻하게.. 일단 묵어봐야 맛을 안다는거. "아~! 좋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는데 사실 딱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리아리~ 정선 막걸리 탓이겠지. 빈그릇이 대신 말해준다. 맛있었노라고.. 수수부꾸미 정선말로 '노치'라 부르는 모양이다. 호남평야인 우리 동네에서는 찹쌀가루로 부꾸미를 만들었다. 어머니가 잘 만드셨는데.. 그러고 보니 정선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