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복분자의 효능에 대하여
복분자의 효능에 대하여
2014.06.16좀 더 맛나보이게 찍었어야는데..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예년보다 한 열흘 빠르다 한다. 자칫 장마철과 겹치는 수가 있는데 다행이다. 고창은 천지사방이 복분자밭이다. 손만 뻗으면 복분자니 쉴참에 맥주나 막걸리 한잔 할때도 안주 걱정이 없다. 그런데 요사이 복분자를 수확하는 농민들 얼굴에 시름이 가득하다. 농협 수매가가 하락한데다 수매량도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소비가 줄어든데다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 농협의 과오가 크다. 가격 문제는 따로 얘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복분자의 효능에 대해 직접 체험한 바를 말하고자 한다. 나는 나무에 달린 복분자를 직접 따먹는것 외에는 거의 먹을 일이 없다. 복분자술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액기스니 뭐니 장기복용해보지도 않았다. 그러니 나..
모내기 끝나가니 복분자가 익어간다.
모내기 끝나가니 복분자가 익어간다.
2009.06.10모내기가 마무리되어간다. 논 스무마지기 갓 넘는 놈이 이백마지기 농사짓는 놈이랑 품앗이를 했다가 쎄가 빠질 뻔 하였다. 이제 양파 심어놓은 논 네마지기만 정리하면 모내기는 완전히 끝난다. 지금 수확하는 양파는 그 사이 가격이 다소 죽었다 한다. 이제야 모내기가 끝나가는데 이장님 방송하신다. 지난번 바람에 중국에서 날아온 애멸구 때문에 줄무늬잎마름병 피해가 예상되니 속히 방제약을 살포하라 한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은 모래바람만이 아니다. 중국매미, 벌거지.. 벨 잡것들이 다 날아온다. 모내기가 끝나가니 밭에서는 복분자가 기다렸다는 듯 익어간다. 앞으로 한 열흘 고창사람들 복분자 따느라 또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할 것이다. 복분자 농사 시도했다 엎어버린 나는 마음이 한갓지다. 이제 철쭉 엿마지기, 콩 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