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연행
쌍용 자동차 앞에서 연행된 회원들을 기다리며..
쌍용 자동차 앞에서 연행된 회원들을 기다리며..
2009.08.07쌍용 자동차에 경찰 특공대가 투입되어 노동자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평택에 함께 올라가자는 문자를 농민회 회원들에게 보냈다. 이에 호응하여 나온 영태, 훈이와 함께 평택에 당도하니 오후 2시 평택역에서 살인진압 규탄대회가 진행중이다. 하루 전부터 먼저 와 있던 오은미 도의원을 만났다. 쌍용차 정문 앞에서 구사대 놈들에게 얼마나 호되게 당했는지 아직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다. 그들은 이미 자본가들에게 영혼을 먹힌 좀비가 되어버렸다는 인터넷 언론의 기사가 생각난다. 집회를 마치고 쌍용차 앞에 가니 정문 일대는 '정상조업'이라는 빨간 완장을 찬 구사대들과 경찰이 완전히 점거하고 있다 하지만 공장 외벽에 내걸린 '총파업'이라 쓰인 대형 현수막과 옥상에 나부끼는 붉은 깃발은 아직도 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