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리 우동집
수유리 우동집
수유리 우동집
2013.10.24늦은 밤, 아니다 새벽, 그것도 3시경 수유리에 가게 되었다. 살다보니 이런 시각에 수유리에 갈 일도 생기는구나 싶었다. 목적지가 가까와오고 느닷없기는 하나 이유있는 공복감이 밀려올 찰라 맛난 우동집 있다는 말에 귀가 활짝 열린다. '수유리 우동집', 이름 참 간명하고 좋다.여기 맛난집 맞냐 물으니 30년 넘드락 뭐하느라 이제 오느냐고 반문하신다. 우동, 잔치국수 등 밀가루것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김밥이 있다. 우동집이니 우동을 먹기로 하고 우선 김밥 하나 먹는다. 진짜 '참'기름을 바른 듯..김밥 참 고소하니 맛나다. 이내 우동이 나오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면발을 집어드는 순간 전해오는 면발의 감촉.. "뭐가 다르다"입에 넣어보니 부드러우면서 짤깃한 면발이 그지없이 좋다. 주문을 받은 후에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