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훈
통합진보당 정책당대회 농민당원 결의대회 정광훈 의장 추모영상
통합진보당 정책당대회 농민당원 결의대회 정광훈 의장 추모영상
2013.07.13노동자가 죽어 자빠져도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농민이 죽어도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국민이 죽어 자빠지고 있는데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이게 나라 입니까?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벽만보고 한탄만 하고 있을 겁니까? 이제 저는 마지막 공식 석상에서 서는 마지막 자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말만하면 때려 죽일려고하니 함부로 말을 못합니다. 혁명을 해야 된다는 말!! 변혁을 해야 한다는 말!! 천지개벽을 해야 한다는 말!! 똑같은 말입니다. 이제 우리 남한민중들은 우리의 정부를 세워야 합니다. 변혁,혁명을 통해서만이 민중권력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 여기온 투쟁하러 오신 여러분! 함부로 투쟁하지 마십시오. 뚜드러 맞지 마십시오. 왜! 우리가 뚜드러 맞습니까? 왜! 우리가 죽습..
농사꾼타령
농사꾼타령
2013.06.08호남벌의 보리농사 오동동이냐 충청도의 고추농사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수입쌀 싣고 오는 화물선 소리 오동동 오동동 그침이 없어 농산물값 똥금되니 오동동이냐 추야절에 농사 잘돼 깨갱맥이냐 농사가 파농이라 깨갱맥이냐 아니요 아니요 쌀값이 오르면 농산물 수입 깨갱맥 깨갱맥 그침이 없어 촌놈가슴 타는 간장 깨갱맥이냐 80년대 노래집 '농민가락 차차차'에 실린 故 정광훈 의장님의 노가바. 80년대 이후 진행돼온 개방농정시대의 무너져가는 농촌과 농민들의 생활과 노동의 현장을 그렸다. 논밭을 밀고 들어서는 신도시, 땅 걱정, 가격걱정, 빚 걱정, 생산비걱정, 재해걱정, 새끼들 걱정 속에서도 묵묵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농사지으며 투쟁하는 농민들, 아스라이 잊혀져가는 고향의 이미지들. 우리는 너무 쉽게 신자유주의 경쟁..
전라도 농민 격문
전라도 농민 격문
2012.11.06전라도 농민 격문 우리 농민은 정부에서 시킨 대로 다했는데 이렇게 갚을 수가 없도록 빚도 늘어나고 일도 더 많이 했는데 점점 더 못 사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지금 농민은 물건을 사면서 뜯기고 농산물을 팔면서 손해보고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고 남은 것은 빚 하고 농약중독에 신경통만 늘어나고 한숨에 복장만 터진다. 빚이 많다 보니 갚기 위해서 일을 더 많이 해야 되고 일이 많다 보니 농약중독. 신경통에 농민들은 골병이 들어 있다. 소 키워 팔아서 장가도 가도 시집도 보내려고 했는데 결국 정부 도둑놈들 농간에 소값이 똥값이 되어 자살하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농촌을 지키려는 뜻있는 농민들은 완전히 살아갈 희망을 잃었다. 우리 농촌 여성들을 보면 너무도 고생을 많이 하여 한창나이에 벌써 늙은이가 되어버렸다. ..
정광훈 의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정광훈 의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2008.10.10농사일을 핑계 삼아 가 뵙지 못했습니다. 전남대인가 조선대에서 했던 회갑연 때보다 두 분 다 한결 젊어지신 듯합니다. 다함없는 투쟁의 길에서 가장 전투적인 농민의 동지로, 가장 친근한 민중의 벗으로 그렇게 살아오신 까닭이겠지요. 제가 잠시 어디 가 있을 때 끊임없이 이어지는 투쟁의 와중에서 없는 시간 쪼개 보내주신 의장님 편지가 제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 제가 귀찮을 정도로 많은 편지를 보내주셨지요. 의장님! 존경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아스팔트 농사꾼, 정광훈 진보연대 상임대표 칠순잔치 권나경 수습기자 기념사진도 찰칵 사진 더 보기 ⓒ 민중의 소리 한국 농민운동, 진보운동의 큰 나무인 한국 진보연대 정광훈 상임대표가 고희를 맞았다. 9일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