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북녘 쌀 보내기로 통일의 물꼬를 열자!
북녘 쌀 보내기로 통일의 물꼬를 열자!
2015.10.23[기자회견문] 통일쌀 벼 베기로 남북농민추수한마당 성사!북녘 쌀 보내기로 통일밥상을! 지난 6월 9일, 전북농민들은 6.15남북공동행사 서울개최 및 8.15남북공동행사 평양개최를 통한 남북농민추수한마당 성사를 기원하며 통일 쌀 모내기를 진행하였었다. 그러나 남북 평화통일의 물꼬를 기대했던 6.15남북공동행사가 무산이 되고 말았다. 박근혜정부가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에서 이미 합의한 행사장소의 변경과 행사의 정치성배제를 강요하는 등의 지나친 간섭으로 제동을 걸어왔던 것이 원인이었다. 그 후, 남과 북이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일이 있었으나 8월 25일, 극적으로 합의를 맺고 이를 통해 국민들은 일촉즉발인 전시상태의 공포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근혜정부는 이번 합의로 급히 조성..
통일쌀을 심는 사람들
통일쌀을 심는 사람들
2015.06.13[사설]통일쌀을 심는 농민들 민중의 소리 전국 각지의 들녘에서 통일쌀 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다. 통일쌀은 전농 회원등이 북에 보내자고 짓는 쌀 농사다. 미국산 밥쌀을 수입하지 못해 안달하는 박근혜 정부와 북에 보낼 통일쌀을 심는 농민들은 극적으로 대조된다. 통일쌀 모내기는 자주통일과 민족공조에서 활로를 찾는 우리 농업과 농민의 현장이다. 우리는 쌀밥 먹는 민족이다. 쌀을 나누는 것은 가장 순수하고도 구체적인 민족공조의 출발점이다. 실제로 쌀이 오가던 시절 우리는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감격에 환호했으며 전쟁이 아닌 평화를 내다보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막혀버린 지금 암울한 대결의 기운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주한미군이 무단으로 탄저균을 들여온 사건은 남북의 대결이 어떻게 민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데로..
박홍규 농민판화 - 지고 매고 이고 갈란다.
박홍규 농민판화 - 지고 매고 이고 갈란다.
2010.09.12지고 매고 이고 갈란다. 철조망 맓고 갈란다. 한핏줄 우리 동포 배곯아 죽어가도 쌀대란 우리 농민 못살겄다 아우성쳐도 개사료 소사료 개소리하는 놈덜 니들이 막아도 우리는 갈란다. 내년에 또 농사 지어 쌀푸대 지고 매고 이고 끝끝네 갈란다. - 소래(박홍규)
민족에게 평화를, 농민에게 희망을 - 8.15 국민대회 참가기
민족에게 평화를, 농민에게 희망을 - 8.15 국민대회 참가기
2010.08.19대통령 이명박이 우리 사회의 질서와 가치를 10년, 20년 전으로 돌려놓고 있습니다. 그 중 쌀값을 볼까요? 우리 농민에게 쌀값은 농민값, 목숨값과도 같은 것입니다. 소득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자존심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 쌀값이 어지간한 개사료보다 싼 것은 고사하고 딱 20년 전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 동안 물가는 얼마나 올랐으며 쌀을 생산하기 위해 투여해야 하는 생산비는 얼마나 올랐겠습니까? 농민들은 20년 전에도 생산비 보장투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20년 전으로 돌아갔지만 농민들은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다른 여타의 국민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소비하고, 교육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애시당초 농사꾼 살림살이라는 것이 삐끗 하면 굴러 떨어질 듯한 벼랑 끝에 서 있었다고 본다면..
논에 피는 꽃 - 사마귀풀, 물달개비.
논에 피는 꽃 - 사마귀풀, 물달개비.
2009.09.15고창군 농민회 통일쌀 벼베기를 하던 날. 말 그대로의 가을날,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서늘하였다. 이 나락은 통일쌀로 북에 보내져 통일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 대북지원 재개를 압박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콤바인이 지나간 자리 키 낮은 물달개비가 콤바인 칼날을 피해 용케 살아남았다. 논두렁에서 벼포기를 타고 올라가 꽃을 피운 사마귀풀 꽃이 곱다. 땅에 꽂아놓은 조선낫 뒤로 장화 신은 농민이 지나간다. 나락베는 논에 누가 조선낫을 들고 왔을까? Korea, NO! WTO 인근 논에서는 중만생종 벼가 탐스럽게 익어간다.
8월 15일, 고창 농민들의 하루
8월 15일, 고창 농민들의 하루
2009.08.17쌀값이 폭락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가을 쌀대란은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라고 알만한 사람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정부가 나서서 10만톤을 매입하여 시장에서 격리하겠다고 나섰다. 대통령은 쌀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살라면을 먹겠다고 했다. 농민들은.. '대북쌀지원'을 당면한 쌀 문제의 해법이라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꽉 막힌 남북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틀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묘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허울뿐인 생색내기 그만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 대북쌀지원에 조속히 나서라고 농민들은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급기야.. 정부가 안하면 우리가 직접 하겠노라고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은 쌀을 싣고 임진각으로 모였다. 아침 8시, 임진각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고창군청 앞에서 간단한 출..
경찰, 북측에 보낼 '통일쌀' 운송 저지
경찰, 북측에 보낼 '통일쌀' 운송 저지
2009.01.09'기자회견장에 적재 할 지 모른다'며 막아 이상호 기자 / 235st@hanmail.net 대북지원 쌀이 불법시위용품? ©김도균 [2신:오후 1시 20분] "쌀이 불법집회 도구라니..." 전농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막아서는 경찰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만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통일의 염원과 가슴 벅찬 마음으로 서 있다”면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의 마음과 54개 시·군 농민들의 일년동안의 땀과 정성이 모인 174톤의 쌀이 북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더 보기 ⓒ 민중의소리 경찰이 여의도에서 쌀을 봉쇄한데 이어 전국농민총연맹이 쌀을 대신해 나락을 쌓고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하자 이마저도 막아섰다. 전농 측은 8일 오전 통일부 앞으로 전국순회를 돌다 여의도에 적재해 둔 쌀 30여..
남북관계 정상화와 대북 쌀지원 법제화를 촉구한다!
남북관계 정상화와 대북 쌀지원 법제화를 촉구한다!
2009.01.07농민에겐 희망을! 민족에겐 통일을! 대북쌀 지원을 법제화하라! MB악법 철폐하고 대북적대정책 철회하라! 1월 6일 오후 2시 전북도청 광장에서 전농 전북도연맹, 민주노총 전북본부,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쌀 북송에 따른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은 전남을 출발한 통일쌀 북송 행렬에 전북에서 생산된 통일쌀 대열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가운데 각 지역 통일쌀이 합류하게 되고 통일부 앞 기자회견 후 인천항을 통해 북녘 남포항으로 보내진다. 전북에서는 순창과 고창, 익산, 정읍 지역에서 생산된 40kg 백미 360포대(15t 시가 3000만원 상당)가 전국 합산 175t의 쌀이 모아졌다. 기자회견에서는 농민들에게는 희망의 씨앗이며 7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