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먼동이 튼다. 

어.. 그새.. 해가 질어졌군.

말캉에 서서 볼 수 있는 폭이 몹시 좁다. 

 

 

초승달 옆에 별 하나

 밝게 빛난다. 

샛별인가? 

지붕 위의 안테나

별하고 교신이라도 하려는 듯..

 

 

동네 앞 방죽두럭

시야가 좀 터진다.

해는 아무래도

내장, 입암 산줄기 너머에 숨었나보다. 

 

 

 

곧 해가 뜰랴는가?

아침노을이 더욱 붉어진다. 

 

 

해 돋는 새아침

민경 속에 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