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이 연대사의 마지막 구절을 낭독하고 있다. "투쟁하는 민중에게 영광이 있습니다. 투쟁!"



통합진보당 6.4 지방선거 선대위 출정식 연대사

2년 넘게 끈질기게 진행되고 있는 진보당 탄압은 한국 진보운동을 말살하기 위한 것으로 그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탄압이 거셀수록 오히려 더욱 단결하여 전진하고 있습니다. 탄압에 맞서 당당히 싸우고 계시는 통합진보당 대의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한 인간으로서 도저히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탄압에도 온몸이 찢어질 듯한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한 치의 흐트럼짐 없이 진보당의 맨 앞에서 싸우고 계시는 이정희 대표에게 전국 농민들의 마음을 담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당선을 위해서라면 간이고 쓸개고 팔아 치우는 정치판에서 오직 노동자, 농민을 위하고, 진보당을 맨몸으로 지키겠다는 정신으로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고귀한 분들입니다.
새 정치를 입에 올린다면 바로 통합진보당 후보만이 새 정치를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난과 시련이 예상됨에도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6.4지방선거에 나선 통합진보당 후보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건승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달 대의원대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직적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는 통합진보당만이 농민을 위한 정당이며, 민족농업 통일농업의 숙원을 해결할 정당임을 확인한 것입니다.
또한 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는 통합진보당과 농민들은 생사를 같이 하겠다는 것을 결의한 것입니다.
농민들은 태풍으로 벼가 쓰러지고 짓밟혀도 결코 수확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벼가 쓰러져서 쭉정이만 나올 지언정, 쓰러진 벼를 일으켜 묶어 세워서 수확 때까지 같이 키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농심입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대의원동지들은 통합진보당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더욱 높은 결의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직적 지지를 결의한 것입니다.

통합진보당 동지 여러분
전농 대의원들의 마음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우리는 통합진보당과 생사를 같이 할 것이며, 그리고 반드시 이 탄압을 뚫고 승리할 것입니다.
더욱 많은 농민후보들을 당선시켜 통합진보당은 농민당이라는 인식을 농촌에 심을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을 강화하여 이 사회의 분단 쓰레기 세력을 몰아내고 통일세상을 열어갈 것입니다.

투쟁하는 민중에게 영광이 있습니다. 투쟁!

2014. 3. 2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