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고추밭 투기 의혹과 관련하여 국민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했다. 

고추농사 짓는 현장 농민을 찾는다는데 나는 사실 고추농사 안지은지 꽤 오래 되었다. 

고추는 일 감당이 안되는 사람이 함부로 지을 농사가 아니다. 

한겨울 모종 키우기에서부터 한여름 땡볕에서 고추를 따고 건조장에 말려서 갈무리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더욱이 중국산 고추가 우리 시장을 점유하다시피 한 조건에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적자농사를 면하기 어렵다. 

그런데 겁도 없이 고추를 떡 하니 옮겨놓고 나도 농사짓네 하고 나섰으니..

최양희.. 번짓수를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