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의원 정치재판 규탄 전농 기자회견]


농민들은 제2의 김선동을 만들어

박근혜정부를 심판할 것이다


 

김선동 의원!

후련함과 희망으로 농민들 심장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국회의원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은 당선되면 농민위에 군림하는 또 하나의 권력자였다. 그러나 김선동의원은 완전히 달랐다. 농민들은 놀랬고 열광했다.

금뱃지 보다는 오직 농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모습에 탄성을 지르지 않는 농민이 없었다.

한미FTA를 막기 위한 의로운 행동은 이렇게 농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기성정치에 엄청난 충격을 준 것이다.

 

농민들은 평생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가격결정을 한 적이 없다.

농민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선동의원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제시했다.

처음엔 ‘WTO에 어긋난다’, ‘사회주의 정책이다’며 무시했지만 농민들의 압도적 호응이 이어지자 이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원들이 서로 앞다투어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김선동의원은 한국농업 정책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김선동의원을 사법살인으로 국회에서 내쫓았다.

농민들이 가장 사랑하고, 농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 김선동의원직 박탈은 농민들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현실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이제 농민들의 꿈마저 빼앗아 간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중심으로 전국 농민들은 김선동의원의 사법살인에 맞서 강력히 투쟁하고 더욱 큰 꿈을 키워 갈 것이다.

순천 곡성 농민들은 최루탄 국회의원을 재선시킨 위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7.30보궐선거에서 농민들은 다시한번 결집하여 제2의 김선동을 만들 것이다.

제2의 김선동을 당선시켜 한국농업의 근본변화를 완성하고 서민정치 진보정치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이 길에 전국 농민들이 함께 할 것이다.


 

2014년 7월 4일

 

전국농민회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