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 갯벌에는 어떤 새들이 있을까? 

만조가 되었으나 물이 그리 높지는 않다. 

그리 많은 수는 아니지만 갯벌에 흩어져 있던 새들이 그럭저럭 모여든다. 

농번기와 겹치는 탓에 봄철 북상하는 도요물떼새들을 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봄철 관찰 경험이 많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지만 5월 중순을 지나 6월로 가면서 새들이 좀 더 늘어나지 않겠나 싶다. 



개꿩과 세가락도요. 아직 겨울깃을 입고 있는 녀석들과 여름깃으로 갈아입은 녀석들이 섞여 있다. 

세가락도요는 뒷발가락이 없어 발가락이 세개.  


중부리도요


중부리도요 무리



민물도요 군무


희물떼새


모래 언덕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흰물떼새


좀도요


민물도요 무리에 적은 수의 좀도요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섞여 있다. 

서서히 접근했는데도 다 달아나고 두마리만 남아서 사진기에 잡혔다. 


민물도요


여름깃으로 갈아입어 배 부분에 커다란 검은 반점이 생긴 민물도요 무리가 갯벌 깊숙한 곳에서 쉬고 있다. 


왕눈물떼새


왕눈물떼새, 여름깃으로 갈아입었다. 

10여마리 무리가 있어 접근했으나 단 한마리만이 촬영에 응해주었다. 


세가락도요


세가락도요


중부리도요


중부리도요의 비행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한쌍이 모래언덕을 배회하고 있다.


큰뒷부리도요


염전 저수지의 흑꼬리도요 무리


쇠청다리도요


쇠청다리도요


청다리도요


청다리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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