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 흔한 청띠신선나비와 달리 이 녀석은 정선 귤암리에서만 두 번째 본다. 

작년 이맘때도 같은 장소였다. 

하지만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일부 해안지역에 고창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고로 고창에서는 볼 수 없거나 보기 힘든 나비가 되겠다. 

신선나비라는 이름은 학명(Nymphalis)에서 따왔으며, '들'이라는 수식은 이 나비의 생태를 고려한 것이라 한다. 

날개 외연이 펄럭거리는 신선 도포자락처럼 생기기도 했다. 

 

 

 

들신선나비(네발나비과 - 네발나비아과)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산지의 잡목림 숲에 서식하며, 계곡 주변의 공지나 산길에서 활동한다. 

습기 있는 땅바닥이나 바위에 날개를 펴고 잘 앉는다. 

암수 모두 참나무 수액에 잘 모여들며 수컷은 점유 행동을 한다. 

암컷은 식수(갯버들)의 잎눈 부근에 여러 개씩 산란한다. 성충으로 월동한다. 

출현 시기 : 6월~이듬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