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이 붉게 번지는 걸 보니 날이 좋은 모양이다. 

코도배기에 나가니 가창오리들이 이미 돌아와 있다. 

꽤 많다. 점점 불어나는 듯..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자리를 잡느라 부산하다. 

좀 더 이른 새벽 미명에 오면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 먹이터에서 돌아오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