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 조선낫의 세상살이

[대북제재 해제! 통일품앗이 실현! 4.27 전국농민대회]를 마치고..

지나온 날들을 복기한다. 

 

 

통일쌀 벼베기 및 통일농기계 품앗이 고창운동본부 준비위 발족식(2028.10.23일)

통일트랙터야 분단의 선을 넘자!!

[고창군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 준비위 발족에 부쳐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평화와 번영, 자주와 통일로 가는 민족 구성원 모두의 염원이 녹아 있다. 우리 민족과 농업의 활로가 여기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개선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며 오히려 남북관계 발전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는 동력”이라 말했다.

 

그런데 지금 온 겨레의 지향과 남북간 평화와 공조의 기운이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대북제재의 칼날 앞에 가로막혀 있다. “자기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트럼프의 망발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남북간 교류와 협력, 민족공조의 기운을 더욱 드높여 미국의 부당한 간섭을 물리쳐야 한다.

 

지난 11일 전농의 발기로 20여개 농민, 노동, 시민, 사회단체가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를 결성했다. 운동본부는 통일트랙터를 마련하여 방북길에 나서겠다는 활동계획을 제시하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대북제재 해제와 남북 민간교류 촉진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통일트랙터는 남북간 농업교류의 물꼬를 틀 것이며 분단장벽을 허물고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낼 것이다.

 

우리는 오늘 이 운동이 시군단위까지 폭넓게 확산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고창군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 준비위를 발족한다. 준비위는 고창군내 각계 기관과 단체, 인사를 망라하여 11월 초 정식 발족과 함께 통일트랙터 1대분에 해당하는 4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이다.

 

통일트랙터로 대북제재의 선을 넘자. 전면적 남북교류와 자유왕래의 물꼬를 트자.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에 범국민적으로 떨쳐 나서자.

 

20181023

 

고창군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 준비위원회

고창군쌀생산자협회, 고창군여성농민회, 고창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고창군농민회

고창인문학강의, 전교조고창지회, 민중당고창지역위원회

 

 

 

“분단의 선을 넘자!” 이 구호는 누구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분단선, 이것은 아마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마지막 순간까지 가로막아 나설 것이다. 이것은 남북을 갈라놓은 실재하는 철책선이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 속의 장벽이기도 하며, 미국이 우리에게 강요하는 유형, 무형의 간섭과 제재이기도 하다.

 

분단선은 누가 그었는가? 다름 아닌 미국이다. 이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이 구호는 묻고 있다. 우리는 지금 미국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내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미 대통령 트럼프의 오만방자함을 우리는 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이 문제는 다소 복잡해보이기도 한다. 남북간, 북미간, 한미간, 여기에 중국, 러시아, 일본까지 더해 치열하게 전개되는 외교전과 수 싸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한단 말인가. 당국 간에 해결할 문제 혹은 시간이 가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라 치부해버리면 간단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이것은 우리의 운명문제이기 때문이다. 분단선은 남북을 갈라 민족문제를 야기했을 뿐 아니라 우리들 개개인 사생할 하나하나, 머리 속 생각까지 지배하고 통제해 왔다. 또한 분단농업은 농민들의 삶을 질곡에 빠지게 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잉여농산물의 안락하고 믿음직한 소비처로 전락했으며, 미국의 수입개방 압력은 ‘개방농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농업과 농민을 고사시키고 있다. 분단을 뛰어넘지 않고 우리는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다.

“분단의 선을 넘자!”는 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이것은 새로운 시대정신이다. 누구와, 어떻게?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이것이 우리의 답이 되어야 한다. 조급하게 서두를 일은 아니다. 하지만 손 놓고 마냥 바라보는 것으로 해결될 일은 단연코 아니다. 분단선은 저절로 거두어지지 않는다. 분단선에 명줄을 걸고 있는 자들이 있지 않은가? 온 나라 온 민족이 거족적으로 나서야 할 일이다.

통일 트랙터는 우리 농민들이 제시한 우리 방식의 분단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이다. 우리는 이것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고창에서 ‘통일트랙터 운동본부’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서를 들고 여러 단체와 인사들을 만났다. 다양한 견해, 입장들과 부닥친다. 그럴만한 사람들을 선택적으로 만난 탓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흔쾌히 동의한다. 오히려 보다 진전된 방안을 내놓는 분들도 있다. 때로는 반대하시는 분들, 함께 하기 어려운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도 만난다.

지난 23일 고창군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 준비위가 발족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하지만 다소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준비위를 발족한 것은 “일단 해보면(해봐야) 알 수 있다”는 낙관에 기초한 것이다. 우리는 11월 초 정식 운동본부를 보란 듯이 꾸려낼 것이다.

“분단의 선을 넘자!” 이것은 시대정신이다.

출처 : 한국농정신문(http://www.ikpnews.net)

 

 

북으로 갈 통일트랙터가 군청 앞에 등장했다. 밥 한공기 300원, 쌀 목표가격 24만원 쟁취 고창농민 트랙터 행진(2018,11,19일)

 

대북제재의 선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길로 달려가자!!

[통일농기계품앗이고창운동본부] 발족에 부쳐

 

남북 정상간의 세 차례 만남과 북미 정상회담으로도 70년 묵은 분단의 벽은 아직도 허물어지지 않고 있다. 남과 북, 해외 온 겨레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주와 통일을 염원하고 있음에도 왜 아직도 본격적인 한반도의 봄은 멀리에만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말했다. 전면적인 남북 교류와 협력, 평화와 번영의 길은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열어나가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은 절대 누가 대신 열어주지 않는다. 한반도의 주인은 우리들 자신이기에 다른 누가 아닌 우리의 결심과 행동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지금 온 겨레의 지향과 남북간 평화와 공조의 기운이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대북제재의 칼날 앞에 가로막혀 있다. “자기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트럼프의 망발을 좌시해서는 안된다. 이럴 때일수록 남북간 교류와 협력, 민족공조의 기운을 더욱 드높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오늘 우리는 전면적인 남북교류와 자유왕래 실현, 한반도 평화 번영의 염원을 담아 [통일농기계품앗이고창운동본부]를 발족한다. 통일농기계 품앗이 운동은 지난 시기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데 크게 기여했던 ‘소떼 방북’ ‘대북 쌀 지원’을 발전시켜 이제는 일방의 지원이 아닌 상호교류와 협력의 길을 열자는 것이다. 농기계가 올라가고 토종종자가 내려오고 남북의 농민이 서로 만나 남북농업교류를 본격화하고 통일농업의 기틀을 잡아나갈 것이다.

 

오늘은 농업분야가 앞장에 서지만 이 운동은 전 사회적인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다.

이 운동을 시발로 우리 고창지역의 통일염원과 지혜를 모아낸다면 지역(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방안과 계획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난 6.15, 10.4 선언 이후 전국 각지에서 꽃피우려던 찰라 보수 정권의 등장으로 중단된 바 있다.

[통일농기계품앗이고창운동본부]는 고창지역 통일역량을 더욱 크게 하나로 모으기 위해 힘써 노력할 것이며, 당면하여 ‘통일트랙터’ 모금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밝힌다.

통일트랙터로 대북제재의 선을 넘자. 전면적 남북교류와 자유왕래의 물꼬를 트자.

 

2018년 12월 18일

 

통일농기계품앗이고창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