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의 새들.
평소에 비해 경계가 심하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먹이찾기에 열중한 탓이 아닌가 싶다.
추워보이기도 하고 배고파보이기도 하는 다른 새들과 달리 유독 신이 난 듯한 딱새랑 재미난 시간을 보내었다.

한나~ 둘!

봤지?

하구메~ 그걸 못찍어요 그래.

잘 찍어봐요~ 이얍!

잉차!

날 수도 있다고.

찾았다~

워디여 워디

으 추워..

배고프다고..

아자씨 치나!

싫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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