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하는 사이, 전라도 말로 '오매' 또는 '어~어' 하는 사이..
관리자 하면에서 '데이터복원'이라는 단추를 별 생각없이 눌러버렸지요. 뭐라 경고하는 듯한 글줄이 보였지만 평소 어지간하면 무시하고 실행하는 터라 기냥 눌렀습니다.
그리하여 순식간에 날아가버렸던 글들이..

그 후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보았으나 '복구불가'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랬던 글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곳을 찾았으니..
'한rss'
여기에 가입하고 블로그를 동록해두었었는데 거기 '내rss' 목록에 날아가버린 글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더군요. 
사실 별것 아닌 소소한 것들이지만 매우 반가웠지요.
어찌할까 고민하다 몇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복구해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여름 이야기가 최근 글로 올라오는 등 시간의 흐름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흐뭇합니다.

'한rss'
님! 겁나게 짱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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