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국에 고봉밥 한그릇
밥이 힘여 이런 쳐죽일놈들
뭐라꼬 쌀이 돈이 안된다꼬
쌀을 천시하는놈덜
벼락맞을겨

박홍규 화백 9월 7일 작.


판화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일까?
어르신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신다. 
 

시래기국에 고봉밥 한그릇..
밥상조차 없이 끼니를 때우는 
늙은 농민 앞에 놓인 조선낫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함께 할
늙은 농민의 분신과도 같은 조선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