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라'고 말하고 '끌어내'라고 알아듣는다.

"정중하게 모셔 주세요"
전북도청 기획관리실장(이인재)의 말씀 한마디에
농민 대표들은 잠시간의 안락한 소파를 뒤로 하고 다시 아스팔트 바닥으로..
농민들의 요구도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밤 10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