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 조선낫의 세상살이


이번 추석 연휴 산으로, 들로, 바다로 잘 쏘다녔다. 

산은 방장산을 골라 올랐다. 

방장산은 가을, 겨울이 좋다. 

가슴 탁 트이는 조망 좋은 능선과 그 능선에 핀 구절초, 쑥부쟁이와 같은 가을꽃이 흐드러진 가을 방장산. 

눈 많은 고창, 허리까지 차오르는 능선의 눈을 헤치는 겨울 방장산의 묘미는 해본 사람만이 안다. 

가을의 방장산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쾌청함이 지나쳐 다소 흐릿한 날씨, 바람 없는 따가운 햇살이 아쉽긴 했으나 산은 역시 언제 올라도 좋다. 

능선에 피어나는 가을을 감상해보시라. 




억새봉에 핀 쑥부쟁이, 황금빛으로 물든 신림 들판을 내려다보고 있다. 



구절초, 꽃잎의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게 보인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이 구절초, 넋을 잃게 한다. 



용담과 구절초가 나란히 피었다. 




입암 갈재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아스라하다. 



토실토실한 꼬마둥이같은 구절초 삼남매. 




잔대





미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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