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대의원대회 특별결의문>



한미FTA 저지를 위해 온몸 바친

대한민국 서민의 대변자 김선동 국회의원을 지키자!

 

 


한미FTA 날치기 처리에 맞서 최루가스를 뿌린 통합진보당 김선동 국회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되었다.

 

60%에 달하는 국민의 반대와 야당의 저지를 무릅쓰고 군사작전 펴듯 불시에 자행된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의 날치기는 본질에서 국회질서를 무너뜨린 폭력행위일 뿐만 아니라,노동자 농민 서민의 생존과 나라의 경제주권을 송두리째 미국에 팔아넘긴 매국 배족행위이다.

 

김선동 의원의 최루가스 저항은 불의의 폭력에 맞선 이명박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정권의 사대매국행각을 단죄하고 한미 FTA로 위협받는 농민 노동자들의 피눈물과 함께 하려했던 애국적 의거로 역사에 기록되어야 마땅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김선동 의원의 애국적 행동에 대해 19대 총선에서 농민, 노동자와 지역민들은 압도적인 지지로 김선동 의원을 재선시켜 국회로 보내 그 활동의 정당성을 확인하였다.

 

나라의 주인인 유권자들의 판단과 선택을 정치검찰과 사법부가 뒤집는 것이야말로 용납할 수 없는 폭거이다.

또한 날치기는 무죄! 김선동은 유죄!를 선고한 것은 한미 FTA 반대운동에 대한 탄압이며, 사대매국세력의 매국배족행위에 맞서 나라와 민중의 이익을 대변한 김선동 의원에 대한 정치탄압이자 정치적 살인 행위이다.

 

김선동 국회의원은 농림해양수산위 활동에서 농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송아지 가격안정제을 무력화 시킨 농식품부를 폭로하고 비소 섞인 미국쌀을 사회 이슈화하였는가 하면, 농민들의 근본적인 숙원인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입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야말로 농민들의 한숨과 바램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농민들의 동지이다.

김선동 국회의원을 죽이는 것은 농민들의 희망을 짓밟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김선동 의원에 대한 실형선고를 비열한 정치탄압, 정치살인으로 규정하며 무죄판결을 확정하는 순간까지 전농민의 힘을 모아 함께 싸울것임을 밝힌다.

 

이를 위해 전농 각 시군농민회는 김선동 국회의원 지키는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하고 김선동 지키기 서명운동을 농민단체대표, 이장선언을 시작으로 대농민 서명으로 확산 시킬 것이다.

또한 김선동 지키기 범국민대책위 구성에 주동적으로 참여하여 국민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한미FTA를 저지하고 노동자 농민들의 피눈물과 함께 하려했던 김선동 의원은 정당하고 무죄이다. 우리는 전 국민과 함께 김선동 의원을 지켜내고 한미FTA 폐기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2013221

 

전국농민회총연맹 대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