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가본 봉화땅, 그 중에서도 춘양면, 사방천지에 산 뿐이다.
뵙기로 한 분이 송이밭에 있으니 잠시 기다리라 한다. 옆집 사과밭에서는 사과수확이 한장이다.
살살 걸어 동네 뒷산으로 향한다.
이러저러한 나비들이 눈에 띈다. 가장 많은 것은 네발나비.
암먹부전나비 한쌍을 보았다.
암먹부전나비 암컷. 암컷의 날개 윗면이 먹빛이어서 암먹부전나비라는 이름을 얻었다.
꽤 치열하게 살았나보다. 낡은 듯한 날개가 오히려 멋스럽다.
역시 암컷으로 보인다.
암먹부전나비 수컷
3월에서 9월, 전국 각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