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고 어김없이 구절초가 피었다. 

 

모든 것이 그대로 변한 것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실상 모든 것이 변했다. 

 

꽃도 작년 것이 아니요, 집도 늙어가고 그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변해간다.  

 

세상 모든 것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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