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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리고 쌀값 올리자!!

농사꾼 조선낫 2024. 9. 23. 16:51

쌀값폭락!  윤석열 퇴진! 
윤석열 내리고 쌀값 올리자!!

- 고창군 쌀 생산자대회에 부쳐


9월까지 지속된 전례 없는 폭염과 긴 가뭄, 멸구 떼의 습격에 물벼락까지...
윤석열 정권이 불러온 쌀값폭락에 기후재앙까지 덮친 농촌 들녘이 도탄에 빠져 있다. 끝없는 쌀값폭락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무엇인가?
묵은 나락을  공공비축미로 수매하고 햅쌀은 사료용으로 처분하겠다는 황당한 계획에 생산비가 보장되는 공정가격 26만원은 고사하고 자신들이 내걸었던 20만원 약속조차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쌀값폭락의 진짜 주범인 수입쌀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이 없다. 
곡창지대를 휩쓸어버린  벼멸구와 풍수해 피해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다. 

묻노니 이것이 나라인가? 농민에게 정부는 있는가? 
오늘날 쌀값폭락 사태는 윤석열 정권이 기획하고 불러온 국가적 재앙이다. 윤석열 정부를 이대로 두고 쌀값폭락 막을 수 없다.  
"윤석열 내리고 쌀값 올리자!" 여기에 농민의 살 길이 있다. 쌀값을 폭락시킨 역대 여느 정부도 온전치 못했다. 농민들의 쌀값보장 투쟁은 전국민적 정권퇴진 투쟁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

 전라북도와 고창군청에 묻는다. 
쌀값폭락에 자연재해까지 겹쳐 생존의 위기에 처한 농민들의 절규를 강 건너 불 보듯 할 것인가? 지자체가 팔 걷고 나설 것을 촉구한다. 농민과 한편이 되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지자체 차원의 긴급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매년 발생하는 막대한 순세계잉여금(
지난 5년 평균 순세계잉여금 고창군 384억, 전라북도 2,628억)과 예비비(2023년 일반 및 재난예비비 집행잔액 고창군 54억, 전라북도 596억)는 어디에 쓸 것인가? 농민재난지원금(생활안정지원금)을 긴급 편성하고 지급하라. 농업이 망하고 농민이 사라지면 지역경제도 지역 사회도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다. 모두가 함께 살아야 한다.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에 고한다. 
어제 정읍을 방문한 강호동 중앙회장이 "조곡 40kg 7만원 보장, 회장으로서 약속을 꼭 지키겠다" 말했다. 말이 아닌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신속히 제시하라. 지역농협은 사활을 걸고 농협중앙회장의 약속 이행을 반드시 강제해내야 할 것이다. 

- 쌀값폭락 진짜주범 쌀수입 즉각 중단하라!
- 정부는 쌀 공정가격제 시행하고 쌀 생산비 26만원 보장하라!
- 전라북도와 고창군청은 쌀값폭락 기후재난 외면 말고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
- 전라북도와 고창군청은 농민재난지원금(생활안정지원금) 지급하라!
- 농협중앙회는 조곡 40kg 7만원 보장 이행계획을 내놓아라!
- 지역농협은 수매가 6만원 선지급하고 7만원 보장 위해 투쟁하라! 


2024년 9월 24일

진보당 고창군 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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