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놀고../노래 이야기
전봉준 농민가
농사꾼 조선낫
2025. 4. 25. 08:07
죽어도 사람이고자 했던 사람들
어머니와 자식을 남기고
그 자리에 섰던 사람들
총알이 와서 박힐 때
가장 뜨거운 무엇을 가졌을 사람들
살 수 있는 길이 있었던 사람들
몸 위에 몸을 포갠 사람들
살 수 있는 길에서
영원히 사는 길로 간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쓰고
이 가사를 보고 또 느낌이 팍 와 곡을 만들었답니다.
전봉준과 그 동지들 130주기에 드리는 헌정곡이자
전봉준을 그리며 트랙터에 올라탈 오늘의 동지들을 위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전봉준 농민가
강광석 글 최상돈 곡, 노래
우금티에 설 때 고향이 그리웠다
우금티에 설 때 내 님이 그리웠다
허나 어쩌랴 난 가야 한다
우금티에 설 때 나는 사람이다
싸워서 사람이다 죽어도 사람이다
우금티에 설 때 앞에서 쓰러진다
우금티에 설 때 뒤에서 쓰러진다
허나 어쩌랴 나 가야 한다
우금티에 설 때 나는 사람이다
싸워서 사람이다 죽어도 사람이다
죽어도 살아 있다 영원히 살아 있다
죽어도 살아 있다 영원히 살아 있다
https://youtu.be/uAcAayL7iNE?si=VfW3AqrlQ54swF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