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새우탕
민물새우탕
2017.10.01- 새비 지져묵을래? - 헐지 알아야제라.. - 무시 늫고 고구마순, 실가리 늫고 꼬치장 두어숟가락 풀어서 푹 지지문 되야 - 글먼 주쇼 - 무시에 맛이 푹 백이야여..아랫집 형님 봉다리 하나 건네준다. 민물새비, 토하다. - 어서 이로고 잡으겼소? - 형제간들 올거인디 줄 것도 없고.. 잡니라고 X 나왔다말은 들었으나 안해본거라 긴장된다. 그나 꼬치장 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 흥덕에 나갔으나 무시 말고는 고구마순도, 실가리도 없다. 물 팔팔 끓여 꼬칫가리 한숟갈, 꼬치장 한숟갈, 다진마늘 듬뿍.. 그라고 무시 나박나박 쓸어 넣고 마지막으로 새비를 넣는다. 들지름으로 회금내를 잡아야 한다는 인터넷 조언에 따라 들지름 약간 친다. 간은 굵은 소금으로.. 끓이다가 양파 좀 쓸어 넣었다. 무시에 맛이 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