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전면개방
국민을 속이고 식량주권 붕괴를 꾀하는 박근혜 정권
국민을 속이고 식량주권 붕괴를 꾀하는 박근혜 정권
2014.09.03[사설] 국민을 속이고 식량주권 붕괴를 꾀하는 민중의 소리 가을, 수확의 계절이 도래하였다. 이제 며칠이면 대명절 추석이다. 그런데 풍년가를 준비해야 할 농촌들녘에서 머리띠를 동여맨 농민들이 트랙터를 앞세우고 또 다시 논을 갈아엎고 농기계를 때려 부순다. 올 한해 그 어떤 농사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마지막 보루처럼 여겨왔던 쌀농사마저 완전개방이라는 실질적인 위기에 직면해있기 때문이다. 작년 대비 올 쌀값은 조곡 120kg당 1만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년 전 쌀값폭락 악몽의 재현이다. 2004년 당시 쌀 시장 개방폭이 확대되고 추곡수매제가 폐지된다는 그 자체만으로 쌀값이 폭락한 바 있다. 농민들이 9월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9월 18일 전국 시군 동시다발 농민대회와 청와대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