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협상
한중 fta 중단 해운대 투쟁, 못다한 이야기
한중 fta 중단 해운대 투쟁, 못다한 이야기
2013.07.057월 3일, 한중 FTA 중단 해운대 투쟁 2일차. 부산, 경남 농민들의 결의대회가 진행되었다. 2천여 농민들이 해운대역 광장에 모였다.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치고 간간이 해까지 비친다. 다행이다. 연사들이 많다. 대회가 끝났다.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한중 FTA로 절단날 한국농업을 상징하여 상복을 입었다. 한미 FTA가 한국농업에 대한 사형선고였다면 한중 FTA는 사형집행이라고 말한다. 자 이제는 거리로 나갈 시간이다. 상복 입은 농민대표자들이 앞장서 협상장으로 향한다. 경찰 저지선 앞, 차벽이 단단하다. 어쩔 것인가? 부딪쳐봐야지.. 경찰벽을 향한 농민들의 몸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젊은 청춘들의 두터운 벽을 뚫기에 백발이 성성한 농민들의 힘이 역부족이다. 지휘관의 서슬이 시퍼렇다. 저 작자도 쌀밥 먹..
해운대에 비가 내린다, 한중 FTA 6차 협상에 부쳐..
해운대에 비가 내린다, 한중 FTA 6차 협상에 부쳐..
2013.07.02오늘부터 사흘간 한중 FTA 6차 협상이 시작된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그간 진행된 다섯차례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한차례의 협상이 끝나고 대체 무엇이 논의되었는지, 쟁점이 무엇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에 따라 한중 FTA가 뚜렷한 진전 없이 당분간 표류하지 않겠는가 하는 전망까지도 제기되었다. 한중 FTA가 우리 농업에 끼칠 치명적 해악이 한미 FTA의 다섯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되는 가운데 만만치 않은 농업계의 반발, 한중 양국간의 이해관계 뿐만 아니라 미중관계, 한미관계, 북미관계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녹록치 않은 동북아 정세도 근거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근본에 있어서는 재벌의 정부라 할 새누리당 정권의 본질과, 농업포기와 희생을 담보로 협상의 고착국면을 돌파해온 역대 정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