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 집단폐사
동림저수지 가창오리는 떼죽음 당하지 않았다.
동림저수지 가창오리는 떼죽음 당하지 않았다.
2014.01.20동림저수지 가창오리 떼가 AI 발병의 근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딱 그 참에 맞춰 가창오리 떼죽음 소식이 온갖 언론을 도배질하고 있다. 거의 모든 언론들이 '동림저수지 가창오리 1천여 마리 집단폐사' 소식을 앞다퉈 싣고 그 원인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다. 갑론을박이라 하나 사실상 AI에 의한 떼죽음을 기정사실로 몰아가는 가운데 가창오리는 이미 AI 발병의 주범으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그런데 어느 언론도 집단 폐사한 1천여 마리 가창오리의 주검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기껏해야 조각배 두척 띄워 죽은 오리들을 건져내는 영상이 전부다. 뿐만 아니라 가창오리의 떼죽음이 신고에 의해 발견되었는지 검역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최초의 언론보도와 이들이 취득한 정보가 누구에 의해 제공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