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파면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농민 실천단의 하루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농민 실천단의 하루
2015.12.03마대 옷 입고 밀대 모자 쓰고 서울시내를 누비는 농민들을 보았는가?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박근혜 정권의 살인적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회장님이 계신 서울대병원 앞에 농성장이 꾸려진지 보름이 넘었다. 백남기 회장님의 쾌유와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 박근혜 사과를 요구하며 투쟁하는 농성장의 주력은 하루도 빠짐없이 상경하는 농민 실천단이다. 농민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맞교대 하며 전국 방방골골에서 매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월요일 저녁 상경하여 화요일 일정을 함께 했다. 저녁 7시, 실천단의 행처를 물으니 광화문 시국미사에 함께 하고 있다 한다. 애당초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시작된 시국미사가 세월호 참사를 지나 이제 정권의 살인진압 문제로까지.. 기원하고 바로잡을 일들이 켜켜이 누적되었다. ..
선량한 농민 백남기 회장을 살려내라
선량한 농민 백남기 회장을 살려내라
2015.11.24▲ 지난 14일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하려던 전남 보성 농민 백남기(69)씨가 경찰의 고압 물대포를 직사로 맞고 쓰러지자 시민들이 그를 구하고자 애쓰고 있다.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백씨는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서울대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해 수술을 받았으나 20일 현재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공무원U신문 제공 대한민국 수도 서울 종로 한복판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한 농민이 쓰러졌다. 69세의 늙은 농민을 겨냥한 거센 물줄기는 초겨울 앙상한 가지에 의지해 버티던 마지막 낙엽을 떨구듯 그이를 아스팔트 위에 거꾸러뜨렸다.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놈들은 그 낙엽을 아예 치워 없앨 요량으로 거침없는 물폭탄을 잔인하게도 쏟아 부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동료들에 의해 구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