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
다시 만난 넓적부리도요
다시 만난 넓적부리도요
2014.09.29때는 바야흐로 새들의 이동시기.많은 새들이 월동지를 찾아 남에서 북으로, 복에서 남으로 이동한다. 떠나는 새들, 찾아오는 새들그리고 쉬어가는 나그네새들로 한반도 곳곳이 북적인다. 실로 오랫만에 부안에서 심원으로 이어지는 고창 바닷가를 찾았다. 대부분이 갯벌인 고창 해안선.. 축조식 양식장과 간척사업으로 훼손되고 협소해진 구간이 많다. 만조시간에 도착한 갯등에 많은 도요들이 운집하였다. 좀도요, 민물도요, 왕눈물떼새, 흰목물떼새.. 자잘한 녀석들.. ㅎㅎ 무리들 사이에서 넓적부리도요를 찾는다. 독특한 부리모양, 특이한 행동거지, 세가락도요에 가까운 깃털색깔 등으로 골라내야 한다. 결정적인 것은 오리 주둥이같은 부리모양이다. 한양에서 김서방 찾기.. 그런데 의외로 쉽게 찾아냈다. 넓적부리도요는 세계자연보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