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노무현이 옳고 박근혜가 틀렸다.
노무현이 옳고 박근혜가 틀렸다.
2013.06.25[사설] 노무현이 옳고 박근혜가 틀렸다. 24일 국가정보원이 2007년 10.4선언 합의과정에서 나온 남북정상 사이의 대화록 전문을 전격 공개했다. 정황은 국정원이 10.4선언을 짓부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해서라도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국정조사 압박을 피해보고자 놓은 맞불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심지어 이참에 아예 노무현과 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를 싸잡아 ‘종북’세력으로 만들어 국정원의 그간 위법적 정치개입활동의 정당성을 부여하고픈 속내까지 엿보인다. 국정원의 행위는 국민과 국회를 상대로 벌인 무모한 도발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대화록의 내용에 놀란 사람들은 ‘한 건 잡겠다’고 설쳤던 수구보수세력이다. 아무리 읽어봐도 그들이 기대했던 NLL포기발언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해를 평화의 바다..
부디 잘 가시라.
부디 잘 가시라.
2009.05.29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것이 혼란스럽고 망연하였다. 너무나 갑작스런 것이었고 죽음 자체가 주는 '청산', '허무'의 정서가 우리들 의식 속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되었다. 그랬기에 죽음으로 모든 것을 청산해버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게 볼 수 없었다 . 그런데 초등학생들까지도 서슴없이 "이명박이 때문에.." "이명박이가.."라고 하고 있다. 극우 꼴통들을 뺀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왜?'라는 의문을 던지며 이명박 정권을 향해 분노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 나는 왜 모두가 받아들이는 당연한 사실을 그 자체로 직시하지 못했을까? 이제 벼랑 끝에 선 것은 이명박이다. 그 누구도 내다보기 힘든 '예측불허', '일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