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비례후보
내 이름은 '민중연합당 농민비례후보'
내 이름은 '민중연합당 농민비례후보'
2016.04.03지금 나의 이름은 '민중연합당 농민비례후보 이대종', 많은 사람 앞에서 나를 소개하고 인사를 한다. 오늘날 내가 있기까지의 과정과 각오를 출마의 변이라는 이름의 글로 정리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작성한 것이니 꽤 지난 글이 되었다. 애시당초 먹은 마음 변치 않을 일이다. 농민운동에 발을 내딛는 첫걸음을 1989년 가을 콤바인 옆구리에 붙어 마대를 잡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콤바인이 귀하던 때라 이슬이 내리지 않는 날이면 철야작업도 강행하던 시절, 숙달되지 않은 작업이 어찌나 힘들던지 꿈속에서도 마대를 놓지 못하고 씨름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시기는 또한 전농 결성을 앞두고 전국의 농민운동가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듬해 봄 전농이 결성되었고 저는 햇병아리 전농 회원으로 제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