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열사
전용철 열사 8주기 추모제
전용철 열사 8주기 추모제
2013.11.27열사여. 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아스팔트 위에 서서 싸웠습니다. 당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쌀을 지켜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쌀값은 농민 값이라며 제값 받아 농민도 살아야 한다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8년 전 당신이 온몸으로 저항하던 그때와 농민의 현실을 달라진 게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역사를 되돌리려는 유신세력은 민중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고 있습니다. 열사여. 당신 앞에서 결의합니다. 저들이 독재를 부활시키고, FTA로 농업에 사형선고를 내려도 한치의 물러섬 없이 녹두장군의 후예답게 싸우겠노라고 결의합니다. 우리의 오늘, 당신이 그토록 살아 투쟁하고 싶었을 내일. 당신의 뜻을 새겨 쌀값 제값 받아내고, 쌀시장 전면 개방 기필코 막겠습니다. 민주주의 지켜내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끝끝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