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총회
농민수당 쟁취 보절면 농민총회
농민수당 쟁취 보절면 농민총회
2019.03.14전농 전북도연맹은 전북도와 각 시군의 농민수당 시행을 위해 읍면 농민총회(농민수당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도연맹의 결정을 받아 처음으로 남원시 보절면에서 농민총회가 열렸다. 나는 여기에 농민수당을 설명하는 강사로 초대되었다. 지난해 고창 지역의 사례와 현재의 진행 상황을 양념 삼아 이야기를 풀면 될 터였다. 총회를 이틀 앞둔 지난 일요일 보절면 농민회 지회장과 사무장이 고창을 찾았다. 큰 맥락의 준비를 이미 마치고 아주 세세한 문제들을 점검하고 있었다. 고창에서 있었던 여러 경험과 사례들을 함께 공유했다. 준비 상황을 들어보니 보절 농민총회는 잘 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들 나오실 것이니 너무 노심초사하지 마시라 안심시켜 드렸다. 보절면에 들어서니 마을 어귀에 걸린 현수막이 먼저 ..
영광 고추농가 총회, 정부 고추수매 거부 결의.
영광 고추농가 총회, 정부 고추수매 거부 결의.
2013.10.03전남 영광,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추농가 총회, 고추 생산자 비상대책회의가 열렸다. 영광농협에 속한 5개 읍면 고추농가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영광군 농민회가 발의하고 영광농협이 협조하였다. 주경채 영광군농민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수매는 가장 쌀 때 정한다" 자료집에 남긴 농민의 글, "정부수매는 가장 쌀 때 정한다".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다. 생산비 보장, 가격지지에 대한 아무런 의지도 계획도 없는 정부는 시가수매를 고집한다. 가격이 최대한 떨어질 때를 기다려 수매하고 가격이 오를만하면 시장에 푼다. 역사를 거슬러 거꾸로 가는 정부, 농업정책이라고 다를리 없다. 물가정책이라고는 농산물 가격 때려잡는 재주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이 가격에는 수매에 응할 수 없다"농민들은 만장일치로 정부수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