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쌀값하락 부추기는 대형마트의 횡포
쌀값하락 부추기는 대형마트의 횡포
2009.10.14본격적인 쌀 수확이 시작되었다. 태풍 한번 지나가지 않은 들녘은 올해도 풍년이다. 날씨도 날씨지만 그 어떤 조건에도 불구하고 모든 농사에 최선을 다하는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풍년을 일구어낸 근본 동력이라 할 것이다. 미우나 고우나, 싸나 비싸나 농사는 다같은 농사다. 그래서 '자식같은 농사'라 하지 않는가? 이 중에서 쌀 농사는 핵심중의 핵심이다. 우리나라의 쌀농사는 전세계 쌀농사의 시원으로 인정되고 있다. 충북 청원 소로리에서 발굴된 1만5천년 된 세계 최고의 탄화미는 인공 재배된 볍씨로 중국것보다 무려 2천년이나 앞선 것이다. 그러하기에 '쌀은 곧 민족'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쌀은 그저 상품일 뿐이다. 이명박은 쌀을 물가를 관리하는 첨병으로 활용해왔다. 그 결과 집권 2년만에 쌀값은 폭락하여..
아! 이마트, 으아 백산농협!
아! 이마트, 으아 백산농협!
2008.12.02전주 이마트에 전투경찰이 출동하여 정문을 봉쇄한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사복 경관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덩달아 좀 묘한 골격의 이마트 직원들까지 서대고 다니니 뭔 일이라도 난 것 같다. 무슨 테러 첩보라도 입수한 걸까? 테러는 무신..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규탄하는 소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는 전주 이마트 현장이다. 대략 6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판매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 전달을 위해 정문으로 이동하자 이마트측이 취한 조치이다. 경찰과 직원들의 물리력에 가로막힌 참가자들은 대표단 4명만을 들여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마트의 물리력 행사는 계속되었다. 점장과의 면담이 진행중인 지하로 통하는 통로를 차단하고 기자들의 접근마저도 봉쇄한 것이다. 기자들이 분노하여 항의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