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직박구리
바닷가에서 본 바다직박구리의 다양한 자태
바닷가에서 본 바다직박구리의 다양한 자태
2009.04.08시끄럽게 떠들어대며 온 산을 헤집고 다니는 직박구리와 달리 바다직박구리는 노랫소리도 들을만 하고 자태도 곱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녀석 눈매가 보통이 아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한카리스마 한다. 제주도 바닷가, 우리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녀석들이 해변 곳곳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깃털이 별볼일 없어 보이는 이 녀석은 암컷일 것이다. 어디를 바라보시나?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진다.
바다직박구리
바다직박구리
2008.10.03우리동네 사는 직박구리는 시끄럽기 그지없는 새이다. 오죽 시끄러웠으면 어떤 동네에서는 '떠벌이새'라고 부르기도 할까? 그런데 바닷가에서 보이는 '바다직박구리'는 자태도 곱거니와 지저귀는 소리 또한 청아하기 그지 없다.